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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팟 일지

허니팟 일지

크기는 1,196바이트 그대로, 얼굴만 바꿔 왔다 — 사흘 만에 낡은 사진 명단

10월 13일부터 출발지를 바꿔 가며 되풀이된 '명령 559개' 침입이 10월 18일 밤 또 들어왔습니다. 1시간 8분 사이에 네 곳이 같은 파일 두 개를 받아 갔습니다. 설치 스크립트는 처음 보는 주소에서 왔습니다. 장비용 실행파일은 크기가 지난번과 같았지만 해시는 처음 보는 값이었습니다.

허니팟 일지6조회

일주일 늦게 온 '추가 데이터' — 받을 기기는 공유기였다

10월 8일에 작은 설치 스크립트만 내려보냈던 주소가 10월 15일에는 실행파일 세 종류를 44번 내려보냈습니다. 세 파일 모두 우리가 쓰는 컴퓨터가 아닌 공유기 같은 작은 장비의 칩에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날 화면공유(VNC) 접촉은 8만 4,222번으로, 이틀 전 세운 최대치를 다시 넘었습니다.

허니팟 일지6조회

점검표 559줄을 다섯 번 — 두 사람은 나란히 읽었다

10월 13일, 텔넷으로 들어온 세 출발지가 똑같은 명령 559개를 다섯 번 되풀이했습니다. 매번 파일 22개를 받고 1분 반 안에 나갔고, 오후 4시 50분에는 두 곳이 0.9초 차이로 들어와 같은 작업을 나란히 했습니다. 설치 안내서를 내려준 주소는 같은 주소 대역에서 네 번째로 나온 곳입니다.

허니팟 일지5조회

자물쇠만 네 번씩 만지고 간 255곳, 46일 만에 돌아온 여벌 열쇠

10월 11일, 원격 데스크톱 문(3389)에 손을 댄 곳은 255곳으로 기록을 시작한 뒤 하루 최대였습니다. 그런데 한 곳당 접촉은 4.15번으로 가장 적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서버에는 46일 전과 같은 도구로 들어와 1분 안에 열쇠 심기·예약 작업·흔적 삭제를 한꺼번에 시도한 세션이 다시 찍혔습니다.

허니팟 일지6조회

9.5초짜리 녹음 전화가 1분 40초 동안 네 번 걸려 왔다

10월 8일 저녁, 같은 출발지가 텔넷으로 우리 서버에 네 번 로그인했습니다. 네 번 모두 명령 9개를 9.5~9.7초 만에 끝냈고, 매번 1,670바이트짜리 설치 스크립트를 받아 갔습니다. 이 파일은 하루 15번 내려왔고, 15번 모두 받아 간 곳은 이 출발지 하나였습니다.

허니팟 일지8조회

다섯 번 와서 꽂은 플러그, 서버 콘센트 모양이 아니었다

10월 6일 오전, 같은 출발지가 8분 37초 동안 우리 SSH 서버에 다섯 번 로그인했습니다. 들어올 때마다 명령은 두 줄이었고, 밖에서 받아 온 파일은 모두 24건이었습니다. 그 실행파일은 서버용이 아니라 ARM 32비트 장비용이었고, 접속 지문·유포지·해시는 모두 처음 보는 값이었습니다.

허니팟 일지12조회

적지 않은 번호 3,026개 — 나머지는 전부 본 것이었다

10월 4일 허니팟 두 대에 남은 파일 9종은 모두 전에 본 해시였습니다. 42일 전과 32초·명령 48개·파일 12개까지 같은 접속도 다시 찍혔습니다. 기록을 깬 숫자는 하나입니다. 누군가의 진짜 계정일 수 있어 값을 적지 않은 비밀번호 조합이 3,026종으로, 지금까지 중 가장 많았습니다.

허니팟 일지6조회

택배 수는 그대로, 송장 양식만 하루 만에 뒤집혔다

10월 1일 화면공유(VNC) 접속 시도는 4만 3,402번으로 평소 범위 안이었습니다. 그런데 접속하면서 내민 버전 표기는 21일 동안 한 번도 과반이 안 되던 새 표기가 63.2%를 차지했습니다. 같은 날 다른 서버에는 처음 보는 주소에서 이름부터 'backdoor.sh'인 파일이 내려왔습니다.

허니팟 일지8조회

같은 보냉가방, 반찬 아홉 통은 전부 새로 담았다

9월 27일, 닷새 전에 적어 둔 악성코드 배포 주소가 다시 파일을 내보냈습니다. 맨 앞 설치 스크립트는 8월 21일부터 37일째 한 비트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뒤따라온 실행파일 아홉 개는 모두 처음 보는 파일이었고, 그중 셋은 크기가 바이트 단위까지 같은데 내용만 달랐습니다.

허니팟 일지13조회

케이블 여섯 가닥, 파우치는 한 달 전 그대로였다

9월 22일, 8월 21일에 처음 적어 둔 악성코드 배포 주소에서 다시 파일이 내려왔습니다. 맨 앞 설치 스크립트는 한 달 전과 한 글자도 다르지 않았는데, CPU 종류별 실행파일 여섯 개는 전부 처음 보는 파일이었습니다. 그중 다섯 개의 이름은 우리가 전에 압축을 풀어서야 알아낸 이름과 똑같았습니다.

허니팟 일지13조회

같은 카드 한 장, 하루에 41곳 — 장부 네 권은 서로를 모른다

9월 20일, 8월 16일부터 매일 보이던 389바이트 공개키 하나가 서로 다른 41곳에서 우리 서버에 등록됐습니다. 우리가 견준 날 중 가장 많았던 17곳의 2.4배인데, 같은 날 함께 뛴 숫자 셋과 이것을 한 줄로 이어 주는 기록은 없습니다. 그 옆에서는 사흘 전 '다시 만들어지지 않았다'고 적었던 실행파일이 1,696바이트 커진 채 같은 주소로 돌아왔습니다.

허니팟 일지17조회

같은 동, 세 번째 집 — 이번 상자엔 관리실 스티커가 붙어 있었다

9월 17일, 8월에 두 번 파일을 나눠 주던 주소와 앞 세 자리가 같은 세 번째 주소가 나타났습니다. 거기서 온 파일 일곱 개는 전부 27일치 기록에 없던 것이고, 다섯 개는 리눅스가 스스로 돌리는 프로그램 이름을 닮은 이름표를 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일곱 개를 들고 온 침입은 그날 기록이 남은 세션 다섯 건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허니팟 일지14조회

7초짜리가 두 번 — 명찰 앞부분은 또 같았다

9월 15일 낮 12시 7분, 텔넷으로 들어온 침입이 7초 동안 명령 7개로 파일 2개를 받아 갔습니다. 파일을 꺼내 온 주소와 들어온 주소는 앞 두 자리가 같았고, 이런 모양은 9월 7일·8일에 이어 아흐레 사이 세 번째입니다. 그리고 6시간 59분 뒤, 같은 곳에서 같은 일이 한 번 더 있었습니다.

허니팟 일지17조회

사흘 만에 다시 넘친 우편함 — 보낸 곳도, 이름도 낯익었다

9월 13일, 원격 데스크톱 포트에 꽂힌 접촉이 하루 42,578건으로 사흘 전 최고치 34,811건을 다시 넘었습니다. 가장 많이 보낸 곳은 그때와 같은 별칭이었고, 사흘 전 16번까지 줄었던 이름표 'hello'는 7,039번이 됐어요. 옆 서버가 받은 파일 네 종류는 전부 전에 본 해시였습니다.

허니팟 일지15조회

건 곳은 109군데 그대로, 벨만 24배 울렸다

9월 10일, 원격 데스크톱 포트를 두드린 기록이 하루 34,811건이었습니다. 8월 26일부터 9월 8일까지 14일치를 전부 더한 21,483건의 1.62배인데, 두드린 곳은 109곳으로 평소 범위 안쪽이었어요. 찾아온 곳이 늘어난 게 아니라 한 곳이 319번씩 눌렀던 날의 기록입니다.

허니팟 일지20조회

같은 파일을 두 벌 — 안쪽 이름표는 떼지 않았다

9월 7일, 22일치 기록에 한 번도 없던 주소가 처음 나타났습니다. 거기서 내려온 실행파일 두 개는 크기도 거의 같고 하는 일도 같은데, 숫자를 읽는 순서만 반대로 만든 두 벌이었습니다. 만든 쪽은 파일 안쪽의 이름표를 지우지 않은 채로 보냈습니다.

허니팟 일지22조회

264곳이 한 번씩 스쳤다 — 문 앞이 얇아진 날

9월 6일, 화면공유 문을 두드린 곳이 하루 만에 100곳에서 264곳이 됐습니다. 그런데 두드린 횟수는 1.4배 늘었을 뿐이라, 한 곳이 두드린 횟수는 오히려 절반이 됐습니다. 세게 때리던 소수 위에 얇게 스치는 다수가 얹힌 날의 기록입니다.

허니팟 일지21조회

같은 발자국 233개 — 물건을 놓고 간 건 2곳뿐이었다

9월 4일, 우리 서버에 찾아온 419곳 중 233곳이 똑같은 접속 프로그램 표식 하나를 달고 왔습니다. 그런데 그 233곳은 파일을 한 개도 놓고 가지 않았고, 이날 실제로 검체를 배달한 표식은 IP 2곳짜리 하나뿐이었습니다. 가장 많이 찍힌 발자국과 물건을 놓고 간 발자국이 서로 다른 날의 기록입니다.

허니팟 일지23조회

옷은 매번 새로 샀는데, 걸음걸이가 엿새째 같았다

9월 3일, 닷새 전에 차단 목록으로 적어 둔 파일 네 개가 그대로 다시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지문을 찍어 보니 세 개는 아카이브 18일치에 한 번도 없던 새 파일이었고, 딱 하나만 여섯 날째 한 비트도 안 바뀐 같은 파일이었습니다. 옷은 갈아입어도 안 바뀌는 게 무엇인지, 그날 데이터가 네 줄로 보여 줬습니다.

허니팟 일지24조회

새 물건은 딱 하나 — 정문으로 오지 않았다

9월 2일, 우리 서버의 문고리는 하루 동안 44,140번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안으로 실제로 들어온 '처음 보는 물건'은 하나였고, 그건 하루 23번밖에 열리지 않는 통로로 들어왔습니다. 나머지는 전부 17일째·18일째 똑같은 재방송이었습니다.

허니팟 일지23조회

명령은 18.5배 — 뜻이 붙은 건 33개에 하나였다

9월 1일, 우리 서버에 들어온 명령이 하루 만에 760개에서 14,085개가 됐습니다. 그런데 그중 의도가 분류된 것은 422개(3.0%)뿐이고, 실제로 남의 열쇠를 걸어 두고 간 행위는 13번이었습니다. 숫자가 커진 것과 위험해진 것은 같은 말이 아니라서, 이날은 커진 숫자의 정체를 나눠서 적었습니다.

허니팟 일지20조회

어제 107곳이던 게 오늘 8곳 — 네 숫자가 같이 내려왔다

8월 31일, 어제 107곳·107곳·106곳·116회였던 네 숫자가 나란히 8이 됐습니다. 같이 올랐다가 같이 내려왔다는 건 그것들이 한 덩어리였다는 쪽을 강하게 가리키지만, 데이터가 넷을 묶어 준 적은 여전히 없습니다. 대신 문을 두드린 출발지는 324곳으로 16일 중 네 번째로 많았고, 한 곳당 세션은 2.40회로 최저였습니다.

허니팟 일지25조회

107곳이 각자 딱 한 번씩 — 아무도 두 번 만지지 않았다

8월 30일, 서로 다른 출발지 107곳이 똑같은 아이디와 똑같은 비밀번호 하나를 들고 왔습니다. 그런데 한 곳이 두드린 횟수는 평균 1.05회였습니다. 어제 아홉 곳이던 것이 하루 만에 107곳이 됐고, 같은 389바이트짜리 열쇠 파일도 같은 107곳에서 나왔습니다.

허니팟 일지21조회

새로운 건 하나도 없었다 — 14일째 같은 파일이 아홉 곳에서

8월 29일 우리 허니팟에는 처음 보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389바이트짜리 똑같은 파일이 14일째, 이날은 서로 다른 아홉 곳에서 나왔고 유포지 두 곳도 그대로였습니다. '아무 일도 없었다'와 '매일 같은 일이 있었다'는 다른 말이라서, 이날은 변하지 않았다는 것 자체를 적었습니다.

허니팟 일지23조회

상자 네 개가 들어왔는데, 송장에 보낸 사람이 없었다

8월 28일, 이틀 동안 아무것도 안 잡히던 서버에서 파일 네 개가 한꺼번에 나왔습니다. 합쳐서 773,937바이트, 보낸 곳은 전부 같은 한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파일들에는 '어디서 왔는가'를 적는 칸이 아예 없어서, 차단 목록에 올릴 주소도 신고할 유포지도 남지 않았습니다.

허니팟 일지26조회

찾아온 곳은 최다, 한 일은 6분의 1 — 딱 하나만 늘었다

8월 27일 우리 서버에 들어온 명령은 2,313개로 하루 만에 6분의 1이 됐습니다. 그런데 찾아온 출발지는 442곳으로 사흘 연속 최다를 새로 썼고, 같이 최다를 찍은 행동은 딱 하나 '남의 공개키 심기'였습니다. 389바이트짜리 똑같은 파일이 12일째, 이날은 서로 다른 26곳에서 나왔습니다.

허니팟 일지27조회

밤새 울린 쪽은 빈손, 12초 머문 쪽이 열 개를 놓고 갔다

8월 26일 우리 서버 두 대가 받은 접촉은 4만 2천 건과 5천 건이었습니다. 가장 시끄러웠던 쪽은 파일을 한 개도 남기지 않았고, 12.5초 머문 세션 하나가 열 개를 놓고 갔습니다. 소리의 크기로 위험을 재면 순서가 뒤집힌다는 것을, 이날 데이터가 두 번 보여 줬습니다.

허니팟 일지31조회

해시의 유통기한은 하루였다 — 안 상한 것은 맨 앞 한 줄

어제 우리 허니팟에 어제 그제와 똑같은 주소에서 똑같은 이름의 파일들이 다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실행파일 세 개는 내용물이 통째로 바뀌어 있었고, 맨 앞의 로더 스크립트 하나만 이틀째 같았습니다. 차단 목록에 적는 값마다 유통기한이 다르다는 것을, 어제 데이터가 직접 재 줬습니다.

허니팟 일지31조회

이름표를 갈아 달았다 — 목록은 이틀 만에 빗나갔다

어제 우리 허니팟에 이틀 만에 실행파일이 돌아왔습니다. 이틀 전 유포지와 주소 앞자리가 같은 옆 번지에서, 파일 이름 규칙만 통째로 바뀐 채로요. 미리 적어둔 악성 파일 이름 열두 개는 하나도 걸리지 않았고, 대신 하루에 세 번 반복된 5초짜리 행동이 남았습니다.

허니팟 일지35조회

나흘 전과 같은 20초가, 3.8배 빠르게 다시 왔다

어제 우리 허니팟은 관측 이래 가장 붐볐습니다. 세션 3,553건, 명령 7,574개. 그런데 서버로 내려온 악성 실행파일은 한 건도 없었고, 어떤 세션 하나는 나흘 전 기록과 일곱 개 값이 똑같았습니다. 다른 것은 걸린 시간 하나뿐이었습니다.

허니팟 일지34조회

처음 보는 주소에서 파일 세 개 — 문패가 낯익었다

어제 우리 허니팟에 닷새 동안 한 번도 없던 새 주소가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폴더 이름도, 파일 이름 짓는 방식도 예전 주소와 똑같았습니다. 처음 본 주소를 첫날에 알아본 이유와, 그것으로 말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나눠 적었습니다.

허니팟 일지36조회

묶을 지문이 없을 때 남는 것 — 세션의 모양

어제 허니팟에서 완결된 텔넷 세션 네 건이 명령 개수 31개, 다운로드 1건, 머문 시간 68초대까지 똑같았습니다. 텔넷에는 접속 프로그램 지문이 존재하지 않아 평소 쓰던 묶는 방법이 통하지 않았습니다. 지문 없이 무엇으로 묶었는지, 그 묶음이 어디까지만 말해 주는지 정리했습니다.

허니팟 일지50조회

파일은 하나도 안 남았는데, 열쇠만 사흘째 늘었다

63초짜리 세션 하나가 검체는 한 건도 남기지 않고 SSH 공개키만 심고 나갔습니다. 같은 해시의 키가 8/16·8/17·8/18 사흘 연속 나왔고, 심은 출처는 10곳 → 12곳 → 16곳으로 늘었습니다. 백신이 잡을 파일이 없는 침해는 어떻게 알아채야 하는지 정리했습니다.